10년 4개월동안 수고했어. 다시 잘 해보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이제서야 제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제 이야기를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드디어 제가 10년 4개월동안 몸담았던 직장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고 잠시 휴식을 가져봅니다. 밤낮 주말 없이 거의 99% 일에만 제 인생을 받쳐왔던 회사에 사직서를 드디어 내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출발하려합니다. 패기와 용기로 들어와서 모든 팀멤버가 회사를 나갔어도 마지막까지 버티고 버뎠던 제 자신을 꼭 안아주면서 수고했어 정말 잘 해왔어 라고 말하고 나니 세상을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네요. 이 시국에 회사를 옮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 잘 해보자! 라고 스스로 격려하고 용기를 가져봐 넌 또 할 수 있어! 라고 외쳐봅니다. 코로나로 모든 사.. 더보기 6살 나의 인생 - 우리 둘째 이야기 더보기 이사준비 그리고 새 둥지 틀기 처음 중부지방에 와서 둥지를 트고 공부도 하고 신랑도 만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다시 새로운 곳에서 새 마음으로 둥지를 트려 오늘도 달려본다. 동부지방으로 집을 장만하고 18시간 다시 운전의 피로함을 뒤로한 채 현재의 집이 좋은 새 주인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에 오늘도 화살기도를 올려본다. 쉼 없이 달려온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문화를 만나다는 설렘도 있지만, 약간의 두려움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멘토가 한 말 중에 시도하지 않으면 절대로 바뀔 수 없다는 말에 머리카락 휘날리며 타주에 집부터 장만하고 그다음에 회사에 통보하고 그리고 아이들 학교까지 등록을 마쳤다. 이제 12년을 머문 곳에 2주 후면 떠단다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새벽 3시에 걸려온 클라..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